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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영 시정질문을 통해 제안한 공무원국어교육실시 기사 (진주신문)
작성자 진주시의회 작성일 2007-03-21 조회수 137

 

알기 쉽게, 왜식 표현은 안돼\\\"

시청 직원 띄어쓰기 등 국어교육
직원들 교육내내 \\\'수긍ㆍ활짝 웃음도\\\'

 

허동정 기자 2mile@jinjunews.com

 

▲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시청 직원 국어교육\\\'을 받는 공무원들이 진지하다. 이날 교육에서 공무원 320명은 단체로 긴장하고 씁쓸해 하고, 흐뭇해하거나 활짝 웃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진주시청 직원 320명이 단체로 긴장하고 단체로 씁쓸해 하고, 단체로 흐뭇해하거나 활짝 웃고, 단체로 고개를 끄떡였다.

지난 8일 실시된 ‘진주시 직원 국어교육’에서 시청 직원들은 반응은 이랬다.

교육은 공문의 잘못 사용된 예를 찾고 고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렸다. 강사는 경상대학교 국문학과 황병순 교수와 같은 과 임규홍 교수가 맡았다.

특히 공무원들은 진주지역 주요 도로나 공영주차장 등의 안내판 띄어쓰기 등의 오류가 많다는 지적에는 긴장하거나 씁쓸해 했다.

‘검인을 득하지 않고’와 ‘농가의 처지를 십분 이해해 주셔서’와 같은 공문 표현에 대해선 “잘 쓰지 않는 표현이다. 기미독립선언문을 많이 외운 사람이 쓴 표현이다”는 황병순 교수의 지적에 단체로 활짝 웃었다.

또 이런 표현들이 “왜식(일본식) 표현”이란 지적에는 단체로 고개를 끄떡였다.

   
▲ 상봉동 화인아파트 근처에 있는 \\\'애국지사 이지택 선생 묘\\\'에 관한 안내판. 이 안내판은 \\\'귀국후→귀국 후\\\' 등 띄어쓰기 4곳, \\\'항일격문을 인쇄→항일격문을 인쇄하여\\\'와 같이 잘 못된 표현 3곳이 지적되기도 했다.

“경상도 사람은 모음을 6~7개를 사용하는 데 서울 사람은 13개 정도를 사용해 경상도 사람이 불리하다”는 황 교수의 말에도 웃었고, “‘애’와 ‘엷를 구분하는 사람이 드물다”는 말에도 공무원들은 활짝 웃었다. “모음은 울림소리기 때문에 많이 사용할수록 밝은 사회가 된다”며 “모음 사용을 적게 하기 때문에 경상도 사람이 무뚝뚝한 것처럼 들린다”는 말에도 웃었다.
강의 시작 전에 “뭘 이런 교육을…”이라고 소곤이던 공무원들은 실제 ‘실무에 쓰이는 표현’이 지속적으로 언급되자 점점 흥미를 보이는 모습도 재미있었다.

황 교수는 앞서 “공문 용어는 따로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 자체가 ‘왜식(일본식)’ 용어”라며 “공문은 읽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춰 쉽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잘못된 표현이 약 10%정도 적은 편”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공문서를 생산을 일상 업무로 하는 직원들에게 어휘 능력 등을 향상시키고 대외적으로 발송되는 공문서를 비롯, 각종 공공안내판 등에 올바른 우리말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황 교수에 이어 두 번째 시간에는 임규홍 교수가 ‘국어 맞춤법’, ‘띄어쓰기’, ‘바른 문장 쓰기’에 관한 내용으로 90분간 교육했다.

진주시는 공문서 및 각종 안내문과 홍보물 중 잘 못 표기한 사례를 수집, 교육교재 로 발간해 직원들의 업무추진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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