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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실정 맞는 '새싹 플랜' 수립하라" -경남도민일보
작성자 진주시의회 작성일 2008-05-26 조회수 146
\\\"지역 실정 맞는 \\\'새싹 플랜\\\' 수립하라\\\"
진주시의회 양해영 의원, 아동성폭력 종합대책 제안
학교주변 CCTV 확대, 부모대상 아동추적 SMS
2008년 05월 20일 (화) 김종현 기자 kimjh@idomin.com
   
 
아동 성폭력 사건이 사회 문제화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한 기초의원이 아동 성폭력 없는 종합대책 수립을 자치단체에 제안해 주목된다.

진주시의회 양해영 의원(사진)은 최근 열린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폭력에 대한 모방 우려와 호기심으로 우발적 행동을 범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최근 몇 년 동안 성폭력 범죄의 주된 증가 요인이 되고 있다\\\"며 아동 성폭력 없는 진주 만들기 \\\'진주새싹플랜\\\' 종합대책 수립을 제안하고 자치단체 차원의 아동 성폭력 예방과 조기 발견 시스템 강화 방안을 촉구했다.

양 의원은 \\\'지난 2004년 아동 성폭력이 721건 발생한 데 이어 2005년 738건, 2006년 980건, 2007년 1081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경찰청 통계자료를 인용하며 \\\"특히 2004년과 2007년의 발생 건수를 비교하면, 360건이 늘어나 49.7%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따라서 보다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아동성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정책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유아교육기관·단체와 학교, 치안당국, 종교단체, 시민단체 등의 대표가 참여해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아동 성폭력 없는 진주 만들기 \\\'진주새싹플랜\\\' 대책 수립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구체적 안으로 교육 측면과 제도 측면을 제시했다. 먼저 교육 측면에서 강조돼야 할 사항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양 의원은 유아 및 아동교육기관 종사자와 부모, 공공기관 및 각종 직장이 서로 연계하는 것은 물론 읍·면·동의 이통장회의 및 각종 조직단체 구성원을 통해 성폭력 예방교육을 확대한다면 가치관 확립에 부모와 사회구성원의 큰 관심과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진주 성교육 강사 아카데미\\\' 과정을 시 직영이나 관련 기관에 위탁해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수요에 맞춰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제도적인 측면에서는 초등학교 주변이나 공공놀이터 등에 CCTV를 확대·설치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아동추적 SMS 서비스, 스쿨 폴리스제도 등을 지역실정에 맞게 도입할 것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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