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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엔 여성정치인이 없다 ? - 경남신문
작성자 진주시의회 작성일 2008-05-07 조회수 150
경남엔 여성정치인이 없다 ?
도내 지방의원 40명 중 지역구 출신 3명 불과

국회의원은 50년 헌정 사상 한 명도 배출못해

경남지역 지방의회 여성의원들이 지난 2일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모범적 의정활동으로 여성들의 정치세력화를 이루자’는 결의문을 채택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정치가 남성의 영역으로 인식돼 여성의 현실정치 참여에 대한 한계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지역 여성의원들의 모임은 예사롭지 않다.

경남지역 여성들의 정치참여는 어디까지 왔을까.

경남지역 지방의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의원은 모두 40명. 외형상 적지 않은 수다.

하지만 40명의 여성의원 가운데 지역구 공천을 받고 선거를 치러 당선된 의원은 신용옥(한·김해 3)도의원과 이종엽(민노·창원 아)시의원, 양해영(한·진주 라)시의원 등 3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37명은 비례대표 여성할당제에 힘입은 결과다.

더구나 경남에서는 1948년 첫 국회의원 선거가 시작된지 50년동안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이 배출되지 않았다.

올 18대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14명, 비례대표(전국구) 27명 등 모두 41명의 여성의원이 탄생했지만 경남에는 단 한명도 당선되지 못했다.

이는 지난 17대 총선에서 지역구 10명, 비례대표 29명에 비해 각각 4명과 2명이 늘었지만 경남과는 거리가 멀다.

특히 전국적으로 여성공천후보가 민주노동당(44.7%), 진보신당(26.5%), 통합민주당(7.6%), 한나라당(7.3%)으로 경남지역의 경우 당선 가능성이 높은 한나라당에서는 단 한명의 후보도 공천받지 못했다.

때문에 경남지역 여성의원들이 비례대표 여성할당제 등으로 양적인 팽창은 했지만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수는 극히 적어 상대적으로 질적인 성장은 못했다는 지적이다. 여성계와 여성의원들은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강제사항이 아닌 권고에 그치고 있는 ‘여성후보 지역구 30% 공천할당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오히려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숫자로 정해 놓는 것은 남성에 대한 역 성차별이라는 의견도 제기되면서 아직까지 논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양해영 진주시의원은 “정치권에서는 여성 정치인들은 공천을 주더라도 경쟁력이 없고, 당선 가능성이 낮다는 편견으로 지역구 공천을 하지 않는 등 정치참여 기회가 없다. 그나마 비례대표로 인해 이 정도라도 유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정책결정 등에서 일정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정치권은 지역구 공천할당제 등 여성에 대한 배려를, 여성 정치인들은 적극적이고 준비된 자세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근기자 san@knnews.co.kr

Copyright ⓒ 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입력 : 2008년 5월 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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