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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영이 제안한 공무원 국어교육에 관한 기자의 시각(경남매일)
작성자 진주시의회 작성일 2007-04-06 조회수 153
진주시의 오류 공문서, 새옹지마
입력시간 : 2007. 04.04. 06:00


인간만사새옹지마, 새옹득실, 새옹화복 또는 새옹마라는 말이있다.

새옹지마의 유래를 살펴보면 오래전 북방 국경 근방에 점을 잘 치는 늙은이가 살았는데 하루는 이 늙은이가 기르는 말이 아무런 까닭도 없이 국경 너머로 가버려 마을 사람들이 위로했지만 늙은이는 “이것이 또 무슨 복이 될는지 알겠소”하고 조금도 낙심하지 않았다.

몇 달 후 뜻밖에도 도망갔던 말이 좋은 말을 한 필 끌고 돌아오자 마을 사람들이 이를축하했지만 늙은이는 “그것이 또 무슨 화가 될는지 알겠소” 라며 조금도 기뻐하지 않았다.

그런데 집에 좋은 말이 생기자 전부터 말 타기를 좋아하던 늙은이의 아들이 그 말을 타고 달리다가 말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사람들은 아들의 다리를 걱정했지만 늙은이의 아들은 오랑캐와의 전쟁에 참여하지 않아 무사할 수 있었다.

원(元)나라의 승려 희회기의 “인간만사는 새옹의 말과 같다”는 시에서 유래된 새옹지마는 나쁜 일이 좋은 일로, 혹은 좋은 일이 나쁜 일로 변할 수 있는 변화무쌍한 인간사를 대변한다.

최근 진주시에 이와 비슷한 사연이 있다. 얼마전 진주시는 의회로부터 공공게시판 및 각종 공문서 오류에 대해 좋지 않은 지적을 받았고 시는 의회의 지적에 따라 ‘진주시 공무원 국어교육 교재’를 제작, 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

시의회의 지적으로 만들어진 이 교재가 내용이 충실하고 뛰어나 중앙부서는 물론, 전국 여러 자치단체에벤치마킹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니 새옹지마라는 한자성어가 떠오른다.

흔히 자치단체와 의회는 수레를 지탱하고 움직이는 두개의 바퀴로 대변 된다. 진주시의 이같은 성과는 시의회의 참신한 정책제안과 집행부의 열정이 만들어낸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다.

집행부와 의회, 두 단체를 바라보는 시민들은 힘겨루기를 일삼는 대결구도보다는 함께 어우러져 좋은 시정을 펼쳐 나갔으면 하고 기대할 것이다.


<허균 기자>        <허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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