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상영   존경하는 36만 진주시민 여러분 ! 
  동료의원 여러분 ! 
  조규일 진주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
  제232회 진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우리 진주의 지난 여름은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계속된 폭염과 함께 우리 지역 경제의 버팀목 LH를 지키고자 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열망과 간절함이 서울과 우리 시 전역을 뜨겁게 달궜기 때문입니다.
  ‘LH 지키기’를 위해 지난 6월 7일 이후 10주 동안 국회 앞 상경 릴레이가 펼쳐졌습니다.
  무더위 속의 ‘상경릴레이’에 우리 시의 52개 민간단체가 함께 하였고, 지금도 우리 지역 LH 본사 앞과 각 읍면동 지역에서 시민 여러분들의 소리 없는 외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상경릴레이와 지역 캠페인에 참여하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정부는 지역 균형 발전과 진주 재도약을 염원하는 우리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
  코로나19 상황은 아직도 우리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머지않아 코로나의 긴 터널을 벗어날 수 있는 기대를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정부는 그동안의 통제·제한 위주 방역 대책에서 벗어나, 위드 코로나로의 정책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 시는 코로나 상황에 대처하면서도, 미래 진주 발전을 위한 대비를 
착실히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 예산안에 남부 내륙 고속철도 설계비가 전액 반영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 사업추진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대외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잘 대비한다면 기회가 되지만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또 다른 위기를 맞게 되는 상황에서 진주시는 이에 대비를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진주시의회는 집행부에 미래진주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요구해야 하고 또한 필요한 예산적인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제232회 임시회에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등 심의와 2021년 제3회 추경예산안 심의가 있습니다.
  특히, 제3회 추경예산안 심의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진주발전과 시민복지 증진을 중심에 두고 심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지역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문제점들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시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연초에 계획했던 모든 사업들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미진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서 차질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하며, 개회사를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