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4회 진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_김시정 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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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 | 제8대 | 회기 | 제 234회 본회의 | |
| 일자 | 2021-11-22 | 회의록 | 회의록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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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됨 없는 취약 청소년 정책, 진주시가 앞장서 나가자!
경제복지위원회 김시정 의원
안녕하십니까? 경제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시정 의원입니다.
먼저 이번에 잘 마무리된 개천예술제는 한국전쟁과 10. 26사태 그리고 작년의 코로나19 상황을 제외하고 모두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70회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이와같은 성과는 36만 진주시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이루어낸 것으로 저역시 한 사람의 진주시민으로서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즐거운 축제의 기쁨이 커질수록 한 사람의 소외된 시민은 없었는지 공동체의 온기가 미치지 않은 곳은 어디였는지를 스스로 생각해보면서 사회적 약자의 하나인 취약 청소년에 대한 우리 시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다문화 학생들에 대한 것입니다.
경상남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진주시 관내 다문화 학생은 2020년 1056명에서 2021년 1,111명으로 57명 증가 하였는데 특히 다문화 중학생이 같은 기간 동안 200명에서 287명으로 44% 늘어나 다문화 학생들의 연령대가 상향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문화 중학생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줄어들어 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진주시 관내 다문화 관련 중학생 프로그램은 2021년 현재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진주시는 이에 관심을 갖고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학교 밖 청소년 문제입니다. 경상남도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자료에 따르면, 진주시 관내 학교 밖 청소년은 2016년부터 최근 5년 동안 평균 288명으로 도내 5년 평균 청소년 2,294명의 13%에 해당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창원시 마산 지역의 경우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위카페 디온이 개설되어 오갈 곳 없는 학교 밖 청소년과 취약 청소년들이 크게 활용하고 있어 우리 진주와 여러모로 비교가 되고 있습니다.
진주는 지역특성상 인근 농촌지역 학생들도 많이 오고 가고 있는 점에 비추어볼 때 진주에도 이와 같은 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주시와 교육청 등이 협의하여 관련 시설을 건립해 주시길 제안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소년에 대한 지원 문제입니다. 현재 아동복지시설은 만 18세까지만 이용할 수 있으며 만약 이 나이보다 많아지게 되면 의무적으로 퇴소하게 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인 가정환경을 가진 청소년이라 하더라도 당장 이 나이에 독립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을 텐데 국가에서 지원하는 독립지원금 500만 원으로는 이들이 자립하기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국가 지원의 최소 수준보다 더 지원해서 이 청소년들이 자립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시에서 관심을 갖고 각종 지원 정책을 강구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36만 진주시민 여러분! 우리 진주가 단순히 교육기관이 많고 상급학교 진학자가 많아서 교육도시의 명성을 얻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타지에 온 학생들이라도 부모님과 같이 따뜻한 관심으로 학생들을 품고 보듬어 올바른 인재로 육성했던 따뜻한 진주의 다함께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의 사각지대에서 오늘도 힘겹게 생활해 나가고 있는 취약 청소년들에 대해 진주시가 보다 따뜻한 행정의 자세로 이들을 지원해 줄 때 교육도시 진주의 명성이 보다 크게 울려 퍼질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들 취약 청소년들에 대한 진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면서 본 의원의 5분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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